해군 함정의 뜻 크고 작은 모든 전투함

우리나라 해군의 함정은 당연히 전투함도 있지만, 수송함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함정은 해군이 운용하는 크고 작은 모든 전투함을 의미한다. 함정은 커다란 배를 의미하는 함과 작은 배를 의미하는 정이 합쳐진 단어이다. 만재배수량 500톤을 기준으로 큰 배는 함, 작은 배는 정 으로 구분한다.

해군 함정의 뜻 크고 작은 전투함

함정은 통칭 해군에서 사용하는 모든 배를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은 우리나라도 최신식의 함정을 가지고 있고, 과거와는 다르게 기술력도 좋아졌다.

뉴스를 보면 국뽕에 차오르는 해군의 소식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생긴다. 어떤 것은 함으로 끝나고 어떤 것은 호로 끝난다.

해군에 관심은 없어도 한번쯤 들어온 함정들이 있다.

독도함과 참수리호 이다.

같은 전투함이긴 하지만, 독도함은 경항모이고, 참수리호는 고속정이다.

이처럼 어떤 것은 함으로 끝나고 어떤 것은 호로 끝나는데 이것 또한 기준이 있다.

함정이란 큰 배 함, 작은 배 정

일단 함정이란 단어를 살펴보자.
함정은 영어로 vessel 또는 fleet 이다.
vessel 은 무엇인가를 싣고 나르는 커다란 배를 의미하고 fleet 은 크고 작은 모든 배들을 묶은 선단을 의미한다.
함정을 한자로는 艦艇 ( 艦 큰 배 함, 艇 배 정 ) 이라 하고 艦 은 화물 운송 또는 전투를 위한 커다란 배를, 艇 은 작은 배를 의미한다.
즉, 해군에서 말하는 함정 ( vessel, fleet, 艦艇 ) 은 크거나 작거나 모든 전투가 가능한 배를 의미한다.
해군에서 운용 중인 전투함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수송,상륙함, 고속함, 초계함, 호위함, 구축함, 잠수함 등이 있다.

함과 정의 구분

해군에서 사용하는 함정은 크고 작은 모든 전투함을 의미한다.

수송만 하기도 하고, 전투를 하기도 하고, 단지 순찰을 위한 것 등 다양하다.

이런 함정들은 어떤 것은 ~함 으로 끝나고 어떤 것은 ~ 호 라고 끝난다.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함 또는 ~호 라고 끝나는 것도 규칙이 있다.

한자를 보면 함 ( 艦 ) 은 커다란 배를 정 ( 艇 ) 은 작은 배를 뜻한다.

큰 배는 ~함 으로, 작은 배는 ~호 라고 이름이 정해지며, 보통 민간 선박에는 ~호 라는 명칭이 붙는다.

그럼 여기서 큰 배와 작은 배의 기준이 궁금해 진다.

만재배수량 500t (톤 )

결론부터 언급하면 해군 함정의 크고 작은 배의 기준은 만재배수량 500톤을 기준으로 한다.

만재배수량이 500톤 이상이라면 ~함 ( 艦 / 함 ), 미만이라면 ~호 ( 艇 / 정 ) 으로 구분한다.

왜 만재배수량 500톤이 기준인지는 찾지 못했지만, 어쨌든 함과 정의 기준은 만재배수량 500톤을 기준으로 한다.

참고로 만재배수량은 영어로 Full load displacement, 한자로는 滿載排水量 ( 滿 찰 만, 載 싣다, 떠받들다 재, 排 밀치다 배, 水 물 수, 量 헤아리다 양 ) 이다.

즉, 만재배수량은 배에 화물과 승조원 등을 모드 실은 후 배의 무게로 밀려 나가는 물의 양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함정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함정은 2가지가 있다.

여러모로 탈도 많고, 말도 많은 함정인데, 해군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독도함과 참수리호 이다.

독도함 ( LPH 8111 ) 은 우리나라가 처음 도입한 경항모로 이전에 해군이 운영하던 상륙함을 대신하고 있다.
독도함은 유사시 상륙작전을 위한 다양한 무기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자국 타국에서 발생할 유사시의 상황을 대비한 재난구조 재외국민 철수, 물자 수송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참수리호는 참수리급 고속정으로 우리나라 해군의 국토방위를 위한 연안경비에 운영하고 있다.
참수리호는 북한의 간헐적인 해상 도발에 맞서기 위한 주력함으로 1970년대 후반 본격적인 전력화 이후 북한의 해상 도발을 상당히 감소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2차 연평해전 당시 참수리급 1척이 북한의 기습에 침몰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후 해군은 교전수칙을 수정하고, 참수리급 고속정을 업그레이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