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양함이란 먼거리의 단독 임무 수행이 가능한 함선

순양함은 단독으로 먼 지역으로 나아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함선이다. 전함과 구축함 사이에 있으며 속도 빠른 밸런스형 전투함이다. 함대가 움직이는 것보다 다목적 함선 하나를 보내는 것이 이롭기 때문에 순양함은 탄생했다. 다만, 기술이 발전하고 현대에 이른 지금은 구축함이 순양함의 위치를 점차 대신하고 있다.

순양함

순양함이란
먼거리의 단독 임무 수행이 가능한 함선

편성된 함대에서 빼놓지 않는 함선이 하나 있다. 순양함이다.

구축함과 비교되며 난해하기 그지 없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단독으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단 점이다.

세부적인 함선의 클래스를 따지자면 굳이 구분지을 수 있겠지만 지금의 추세는 구축함과 순양함의 차이는 크게 없다고도 한다

그럼에도 미국이나 러시아의 경우 순양함의 용도는 꽤나 다부지다.

먼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거포가 존재했었지만 지금은 크루즈 미사일 등으로 대체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함선 무장에서 구축함과 함께 항모전단을 방어하는 역할도 같이 수행한다.

단어 뜻

먼저 순양함이란 단어의 뜻을 찾아보자.

순양함은 영어로는 cruiser, 한자로는 巡洋艦 ( 巡 돌 순, 洋 큰 바다 양, 艦 큰 배 함 ) 이다.

cruiser 란 단어는 느낌상 장애물없이 순조롭게 앞으로 나아가는 어떤 것을 말한다.

바다는 넓고 깊다.

그런 넓은 바다를 장애물없이 빠르게 돌아 다니는 큰 배를 의미한다.

단어로는 그렇지만, 다목적 전투함인 순양함이 그냥 돌아다니는 것은 정치적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

과거에는 전함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기도 했지만, 지금의 순양함은 대공, 대지, 대잠, 추적과 탐지 등 목적이 여럿이다.

목적과 역할

순양함이 나온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식민지배와 세계대전이란 환경에서 출현했다.

하나의 어떤 사건으로 함대가 움직이는 것은 자원의 소모가 너무도 크다.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다목적 함선이 필요했고 독립적 작전 수행이 필요했기에 어느정도의 공격력과 방어력도 필요했다.

순양함은 그렇게 탄생했다.

함대가 움직이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효율이 있는 함선 하나를 보내는 것이 여러모로 요긴했기 때문이다.

전투함으로써 가진 포는 지상까지 공격할 수 있다.

구축함이 지역 방어의 펀치력을 가졌다면 순양함은 좀 더 넓은 범위의 밸런스형 전투함이기도 하다.

다만, 전함과 구축함의 사이에서 애매모호한 위치 때문에 지금의 순양함은 구축함이 대신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고, 점차 순양함이란 함선 자체가 사라지고 있기도 하다.